얼마전, 동쪽 하늘에서 별똥별 하나가 떨어지더니..하늘에서 청이슬이 내리고, 푸른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그때 저작거리에서 전장 日數일수(PG대행)로 큰 돈을 벌어들인 이씨(이니시스)가문에 블로켓이라는 작은 아가가 "응애~응애~" 하면서 태어났다...
more..
이씨 가문에서는, 블로켓의 탄생이 결코 범상치 않은것이라고 판단...
옛부터 죽은 사람도 살려내고, 산 사람도 죽인다는.. 동방의 명의로 소문난 블로그 가문에 DNA 분석을 의뢰 하게 되는데..
뭐.. 아시다시피 동방의 명의로 소문난 블로그 가문은 그 옛날 관우의 어깨뼈에 묻은 독화살을 손가락 자판어택 하나만으로 빼내고, 조조의 뇌까지 손가락 자판어택 하나만으로 해체 작업 치려다 살해 위협까지 당한 전설적인 가문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 분석이 결코 녹록치 않아.. 블로그 가문 집안 사이에서도 그 의견이 분분했는데..
여기는 회담장.
상황을 지켜보며 낮은 숨을 고르게 쉬고 있던 블로그 가문 첫째 집안의 장자 해피쿠스는..
"블로켓은 개인간의 거래.. 그리고 개인간의 거래에서 찾은 모티브를 바탕으로 비지니스를 펼치게 될 DNA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는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던 평소 경험으로 회담장 분위기를 압도한다...
그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 곧게 뻗은 신작로처럼 거침이 없다..계속 말을 이어 나간다..
"인터넷 상인들이 이 블로그 네트워크를 더욱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중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가문의 많은분들의 의견을 개진 해시면 고맙겠습니다."
인터넷쇼핑의 새로운 물결! 블로그 온라인 마켓, 블로켓(Bloket)
말이 끝나자마자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블로그 가문 셋째 집안의 지우개는..
"온라인에서 전문적으로 판매를 할려고 하면 사업자와 더불어 통신판매가 필수 항목 인데.."
스스로 너무 흥분했는지...잠시 숨을 고르더니 말을 계속 이어나간다..
"분명 매출액이 많던 작던, 전문적으로 판매할 블로거들이 등장할께 뻔한 스토리입니다.. 이왕 서비스를 시작한 이 시점에서 전문적인 오픈마켓 형태로 간다면, 해당 업체들은 이용약관을 추가해야 할 것입니다.!!." 블로그로 장사를 한다고???
이에 많은 사람들은 동감한듯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인다..
서열상 블로그 가문의 직계 자손이지만 가문에서는 큰 공을 세우지 못한 chang에게 발언권이 돌아 오자.. 분위기 때문인지..chang은 떨리는 목소리로 첫 음절을 뗀다..
"그..그러니까.. 한 2년쯤 전에 이러한 컨셉을 표방했던 Edgeio라는 회사가 나왔었지만,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매물 정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대형 사이트를 선호하였고, 따라서 Edgeio의 경우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처음의 그 떨림은 사라지고, 단단한 목소리로..
"오프라인 매장도 유동인구가 많아야 잘 되는 것처럼, 사람들은 "왜 내가 이베이를 놔두고 방문자도 그다지 많지 않은 내 블로그에서 물건을 팔아야 하는데?" 라고 질문했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중고 물품 판매의 경우 심리적으로 나랑 친한 지인들보다는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고 "돌아서서 잊어버리는"게 더 쌈빡하고, 판매자가 원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겁니다."
블로그로 물건팔기, 잘 될까?
사람들은 그의 논리 정연한 말투와 명쾌한 목소리에 모두들 "역시 직계자손은 틀리다" 라며 여기저기서 칭찬에 마지 않는다..
이에, 블로그 가문 둘째 집안의 장자 칫솔초이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어렷을적 부터 "엄마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라고 하면 "엄마는 왜? 짜장면이 싫었을까?"를 끝까지 분석해내고야 마는..가히 분석 능력만큼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 났다...
그런 그가 둘째 집안을 대표해 블로켓에 대해 분석을 한다고 하니 모든 가문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릴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은 그의 한마디라도 놓칠세라..의자를 바짝 앞으로 당긴다..
"지금 팔아야 하거나 사야 할 물건이 있다면 어디로 가시나요? 옥션? 중고 장터? 동호회 장터? 아마 대부분은 이런 곳을 이용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블로그에서 물건을 팔 수 있다면 어떨까요? 흠. 잘 팔린다면야 나쁠 게 없겠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이니시스가 개인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겠다고 내놓은 INIP2P를 들여다보면 그렇습니다."
그는 계속 말을 이어나가며 블로켓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 분석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장사판에서 물건을 구경하려는 사람이 없으면, 또한 살 물건을 찾기 어려우면 파리만 날리는 게 이치지요. 판매자 입장에서는 물건을 구경하려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물건이 눈에 잘 들어오거나 꾸준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모인 모든 가문 사람들은 "그렇지..." 라며 그의 말에 동감하는 제스쳐를 보낸다.. 하지만 평소 그의 뛰어난 능력을 시샘하고 있던 사람들은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럼 대안이 뭔가?" 라며 그 문제의 대안까지 제시하라고 한다..
그는 기다렸다는듯이..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을 이어나간다...
" 블로그에 올려진 판매 정보가 어딘가에 모여 있거나 공유되고 전파되어야 합니다. 첫째, 이니시스가 이니피투피로 상거래를 진행 중인 블로그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두고 이를 보여주는 게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체 페이지를 열든지 올블이나 블코 같은 메타와 제휴를 맺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RSS로 꾸준하게 발행하는 것도 방법일테고요. 둘 째, 이니피투피 결제 창을 걸었을 때 한 쪽에 다른 블로그의 판매 정보를 표시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블로그간 직거래 정보 SNS 또는 쇼핑 정보 SNS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 째, 다른 블로그의 판매 정보를 꾸준하게 노출할 수 있는 위젯을 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젯 게재에 따른 혜택은 당연히 블로거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블로그, 옥션을 대체할 수 있나?
이에 모두 할 말을 잊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만다..
순간, 장내는 몇 초간 정적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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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다음 발언 할 사람이 누군지에 관심이 쏟아진다..이때 문쪽과 가까운 줄에 앉아 어젯밤 야근으로 한참 졸고 있던 블로그 가문 넷째 집안의 장자인 "그만"은 순간 장내가 조용해지자 잠에 깨어났다..
깨어나면서 혼자 중얼거리듯 "어젯밤에 블로켓 직접 봤었는데.." 라고 하니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 시선이 쏠린다.. "으헉.." 깜짝 놀란 그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 말을 이어 나간다..
" 하여간 관심은 받았으나 결국 노트북 판매에는 실패했습니다. ^^ 판매자 입장이 되어보니 가격을 내린다는 것이 그리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군요. ㅋㅋ 구입 당시 140만원, 현재가 120만원, 판매가 110만원이니 아무래도 중고로서는 좀 비싸다고 느꼈나 봅니다. 그래서 다시 내놓습니다. 대폭 할인된 가격! 95만원"
그 소리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한다.. "95만원 이라니..ㅉㅉ"
이때 분위기를 눈치 챈..그만은 곧바로..블로켓에 대해 말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터넷이 특정 서비스 사업자의 DB가 아닌 바에야 다시 분산의 환경과 효율적인 집중의 환경이 반복될 것이란 예상을 하다보면 이니시스의 이니P2P 서비스는 분명 한 발 앞선(외국의 사례로 보면 조금은 뒤처진) 서비스임이 분명합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편리한 매매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다면 현재의 옥션이나 지마켓 등의 오픈 마켓에서 다시 인터넷 전체의 오픈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터넷에서 그것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물품을 파는 사람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야 하겠죠. 그런 면에서 개인들의 좀더 열린 자세와 물건을 파는 것을 마치 '장사꾼'이 된 마냥 하는 심리를 막아줄 필요도 있겠죠.
결론적으로는 지금은 꾸준히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쌓아가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시장은 결국 열리게 돼 있습니다." 태블릿 노트북 할인해서 다시 팝니다[종료]
이에, 사람들은 조금전의 노트북 판매 95만원은 블로켓에 설명을 이어가기 위한 하나의 방책이었음을 깊이 공감하게 되고, 그의 말을 인정하며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조금은 어수선해진 장내에는 이씨 가문 관계자들도 함께 착석하고 있었는데, 그는 바로 이씨 가문 셋째집안의 양자인 이니지기 였다.. 아무나 못들어 온다는 블로그 가문에 어렵게 초대장을 받고 들어와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그 상황을 자기 가문에 알려야 하는 중책도 함께 맡아 이 자리에 와 있는 것이었다.. 그는 한쪽 구석에 긴장한듯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서있었다..
블로그 가문에서는 이씨 가문의 입장도 듣고 싶어했다...좌중속에서 누군가 "이씨가문은 이번 분석에 대애 어떤 입장 입니까?"라고 묻자..사람들의 눈과 귀가 그에게로 쏠린다..
이에, 이니지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옷 소매에서 종이 한장을 꺼내더니 "우리 이씨 가문의 입장은 이렇습니다."라며 원문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블로그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오픈마켓인 '블로켓'을 새롭게 선보였네요. 7월 20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서비스 인데 말이죠. 현재까지는 이니피투피를 이용하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구성되어 있네요.
아직은 많은 블로그와 상품들이 등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니피투피가 커나가는 만큼 블로켓도 같이 좋은 서비스로 자리 잡아 나가기를 바랍니다."
라지엘 스튜디오의 블로그 오픈마켓 '블로켓'
사람들은 너무 뻔한 발표에 실망한 모습이 역력 했다.. 하지만, 이니지기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자기 가문에 대해 너무 많은 말을 하게 되면... 블로그 가문에서 이번에 의뢰한 블로켓 뿐만 아니라 이씨 가문의 속내 까지 속속들이 파헤칠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던 것이다..예를 들어 전장에서 벌어들인 수수료라든가.. 그래서 최대한 말을 아낀 것이고 준비해온 내용만 읽어 내려갔던 것이다..
이니지기는 겸연쩍게 웃으며 난처한 상황을 마무리하고자 했지만.. 사람들은 조금 불만인듯 계속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블로그 가문에서 빠른 소식를 수집하고 풀어내는데 능통한 재주를 가진 셋째 집안의 장자인 메아리는 그런 분위기를 미리 간파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이니지기의 난처한 상황을 대신 풀어주고자 했다..
장내의 무거운 회색빛 공기를 뚫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그는 블로켓의 탄생은 어찌 보면 우리 블로그 가문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의견을 개진하게 되는데..
"블로켓에 접속해봤습니다. 지정한 태그(판매, 팝니다, 팔아요, 처분, SELL, 블로켓판매)가 포함된 블로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글을 노출시켜 줍니다. 태그를 모으는 방식이 간편하면서도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블로켓이 블로거들에게 많이 알려줘서 블로그 상품 판매 글에 블로켓 태그를 다는 일이 일상화된다면 사이트가 더욱 더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또 조만간 트랙백을 이용해 직접 개별적으로 글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게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의 통찰력을 가미한 분석은 마치, 물이 높은곳에서 낮으곳으로 흐르듯 유유했다..이에 약간 긴장감에 굳어 있던 이씨 가문 관계자들 얼굴에는 화색이 돌기 시작한다..
그는 문단과 문단 사이를 끊고 한템포 쉬더니 계속 말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사이트가 개설된 초기 상태에서는 이해가 가지만 앞으로 블로그 직거래 정보 네트워크로 발돋움하려면 당연히 상품별 카테코리를 나누어서 물품을 소개해야 된다고 봅니다. 또 가격 정보 정도는 사이트내에서 확인이 가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블로그 상품 거래가 활성화될수록 블로그의 신용정보를 나타내는 등 장치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초 블로그 오픈 마켓 블로켓(Bloket) 탄생
그가 말을 마치고, 자리에 앉자..장내는 "이제 이정도 했으면 되지 않았겠느냐" 라는 분위기가 팽배 했다.. 어느덧, 서산으로 해가 떨어지고 밖은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이제 파장 분위기라고 느낀 사람들은 자리를 뜨려고 옷추임새를 바로 잡거나 신발을 고쳐 신기 시작한다..
이때, 블로그 가문중에서도 가장 변변치 않으며..변방에서 돼지나 키우던 다섯째 집안 mepay가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한마디 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ㅉㅉ" 라며 배도고프고 집에도 가야 한다면서 짜증스럽다는듯이.. 할꺼면 언능 하라는 분위기다.. -_-;;
이에, mepay는 그럼 딱 한마디만 하겠다고 하면서 말을 내 밷는다..
"본래, 큰 알을 만들어내는 것은 암컷이고, 작은 알을 만들어내는 것은 수컷입니다... 태초의 바다에서... 각 개체들은 동일한 크기의 성세포를 만들어 냈을 테고, 이 때는 암수의 구별이 없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그게 뭔소리여~!" 라며 야유가 쏟아진다.. mepay는 블로켓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전자 구조를 알에 비유 해보고자 했는데.. 비유가 적절치 못한 것이었다...하지만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꿋꿋하게 말을 이어나가는데..
"개체마다 알 세포의 크기는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는 큰게 아니었고.. 알 세포의 크기가 커지면...
그것의 생존가능성은 커지지만 투자비용이 커지므로 갯수가 줄어드는게 일반적 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알 세포의 크기는 암컷의 절반과 숫컷의 절반이 합쳐져 그 결합된 알 세포가 스스로 생존해 나갈 수 있는 시기까지 영양물질이 정확히 함유된 크기입니다.."
사람들은 도데체 mepay가 뭔 소릴 지껄이는지 당췌 알 수가 없었다..
"예를 들어..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을 숫컷이라 칭하고, 소비자을 암컷이라 칭해보면 둘 중 누구의 알이 더 클까? 는 중요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냉소섞인 목소리로 소리친다.."그래서 어쩌라고...?"
"개체수가 늘어나면 다양성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점차 필요 이상으로 큰 알세포를 만들어내는 개체들이 등장합니다..근데, 이러한 현상이 오픈마켓과 참 많이 비슷하고 또 그런 현상이 블로켓에서도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오픈마켓도 처음에는 1:1 판매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형태로 출발하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일부의 개체들은 그것을 새로운 시장, 틈새 시장으로 인식하였습니다...남들이 3/4 크기의 알세포를 만들어 내면, 자기는 1/4 크기로 만들어서 그것과 결합시키게 된것입니다..그들은 가격을 하락 시키고, 물건을 대량으로 유통합니다..
영양물질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아주 작은 성세포를 만들어내도 장사가 되는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남들이 수십개의 알세포로 승부할 때, 자신들은 수백개, 수천개의 보다 작은 알세포로 승부하게 된 것입니다..나중에는 수억개의 알세포를 만들어 냅니다. 인간처럼 말입니다..
문제는 뛰어난 장사꾼들은 크기만 줄인 것이 아니라, MD들과의 유착 관계나 SM 플레이에 나올 법한 채찍모양의 꼬리를 장착하여 강력한 기동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들의 등장은 일부 개체에게는 재앙을, 일부에게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단 몇개의 개체들에 불과한 숫컷(판매자)가 수많은 암컷(소비자)들에게 알를 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
누군가 아직도 잘 이해가 안간다는듯 "좀 쉽게 풀어 설명해주쇼!"라고 한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블로켓의 경우도 시간이 갈 수록 다양한 개체들이 탄생할 것이고, 이미 앞서서 보았던 다른 오픈마켓의 경우를 보듯이 블로그 오픈마켓이라는 시장에서도 평범하게 1:1 직거래를 했던 개체들은 점점 자취를 감추게 되고, 3/4의 크기나 1/4의 크기의 단 몇개의 숫컷 알세포들에 의해 장악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옥션이 판매자와 소비자를 정확하게 1:1로 이어주고, 그 중간에 거래되는 돈를 가지고 있다가 거래가 전부 끝나면 판매자에게 주는 방식은 이미 잘 알고 계실겁니다.. 거기까지는 참 좋습니다. 얼굴 한번 못본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를 믿기 힘드니 이런식의 중제 시스템은 새로운 전략이었고,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에스크로 장치는 이제 너무나 일반적인것이 되버렸고.. 굳이 전화로 주고 받아도 되는걸 이런 거추장스러운 장치까지 인용해야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돼지 팔때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시골에서 "갓잡은 돼지 한마리" 2차 판매 합니다. (마감)
그리고,이건 약간 번외지만 일반 소호 쇼핑몰에서 강제적으로 에스크로를 도입하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블로켓에서 에스크로가 전면에 나서면 승산이 없다고 봅니다. 또한, 개인대 개인간 혹은 판매자대 개인간의 1:1 거래도 별로 실효성이 없습니다.
블로켓이 밀어야 할것은 이 시장의 규모입니다.. 소비자들이 사고 싶은 물건을 찾을 수 있고 판매자들이 적당한 가격에 물건을 팔려면 규모의 시장이 이뤄져야 합니다."
누군가 "왜!!!?" 라고 외친다...
"이건 매우 간단합니다.. 우리가 무슨 물건을 구입할때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그 물건 값은 당연히 올라 갑니다. 경쟁도 치열해지고, 순번까지 뽑아서 기다리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 수백 수천명이라면 그런 시장에는 판매자들이 그 어떠한 악조건이 있더라도 몰려들게 되있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커져야 효율성도 생기고, 수익도, 방법도 생기는 것입니다. 큰 규모의 시장을 만들어야 블로켓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야~ 그 뻔한소릴 누가 몰라~ 집에가서 돼지나 잡아라~우~" 라는 야유가 터져 나온다..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한 신념으로 계속 말을 이어나가는데.. 후세 사람들은 이를 두고, mepay는 막캥이었구나! 라고 손가락질을 한다... -_-;
"물론, 그런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선 돈이 많이 듭니다. 광고, 마케팅, 등등..그래서 대안을 제시해 드리자면..가장 첫번째 블로그라는 집 앞마당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블로그에서 물론 거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이 다행히 블로그를 지나치다 발견할때나 가능한 애기입니다..
인터넷에서 쇼핑은 경험입니다. 현재도 많은곳에서 개인대 개인의 직거래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기도 많이 일어납니다. thecheat.co.kr 같은곳에 가면 직거래 하다가 사기 당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새로운 형태의 직거래 시스템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번 당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이런 장치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본인들 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그런 사람들을 첫번째 타켓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런 부류들을 끌어 모아 소비자층을 규모있게 형성 시켜 놓으면 장담컨데 다양한 형태의 판매자들은 알아서 오게 되있습니다. 그럼 블로켓은 수익도 내고 성장도 할 수 있습니다."
말이 끝나갈 무렵 장내는 쥐죽은듯 조용했다..냉기가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가 고개를 들었을때 장내에는 개미새끼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끗,
-_-;;;;
덧,
위 포스팅의 상황 설정은 100%픽션입니다.^^
Posted by mepay